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부터 증상, 치료, 관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부터 증상, 치료, 관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 민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특히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관리 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부터 증상, 치료, 관리

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무엇일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티록신(T4) 및 삼요오드티로닌(T3))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여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전신 기능 저하, 다양한 증상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왜 생기는 걸까?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자가면역 질환: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자신의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 갑상선 수술: 갑상선암, 갑상선 결절 등으로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
• 약물: 리튬, 아미오다론, 인터페론 등 일부 약물은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요오드 결핍 또는 과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요오드 결핍 또는 과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 질환: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이러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 일시적인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등은 일시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 부족 정도, 발생 속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뚜렷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가장 흔한 증상으로,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 체중 증가: 신진대사가 느려져 체중이 증가하고, 잘 빠지지 않습니다.
• 추위 민감: 추위를 심하게 타고, 손발이 차갑습니다.
• 변비: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깁니다.
• 피부 건조: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집니다.
• 모발 건조 및 탈모: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잘 빠집니다.
• 목 쉼: 목소리가 쉬거나, 굵어집니다.
• 얼굴 부종: 얼굴, 특히 눈꺼풀이 붓습니다.
• 근육통, 관절통: 근육통, 관절통,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우울감: 우울감, 무기력감,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생리 불순: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 서맥(느린 맥박): 맥박이 느려집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집니다.
• 성욕 감퇴: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부전(남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어떻게 진단할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진단합니다.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진: 의사는 환자의 증상, 병력, 가족력 등을 묻고, 신체 검진(갑상선 촉진, 맥박 측정 등)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 혈액 검사:
  •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Stimulating Hormone, TSH):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자극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TSH 수치가 증가합니다.
  • 유리 티록신(Free T4):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유리 T4 수치가 감소합니다.
  • 삼요오드티로닌(T3): 갑상선에서 생성되거나 T4에서 전환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T3 수치는 정상이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자가면역 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의 크기, 모양, 결절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 갑상선 스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기능과 형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5.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어떻게 치료할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합니다.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합성 T4 제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표준 치료법입니다. 매일 아침 공복에 복용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적절한 용량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약물 복용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증상을 완화하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시 주의사항: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 다른 약물(칼슘제, 철분제,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 시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지 마세요.
•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과 약물 효과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약물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합니다.
• 요오드 적절히 섭취: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어패류, 유제품, 달걀 등을 통해 적절한 양의 요오드를 섭취합니다.
• 갑상선종 유발 물질(Goitrogen) 섭취 제한: 콩,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순무, 복숭아, 딸기 등에는 갑상선종 유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혀 먹으면 이러한 효과가 감소하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 셀레늄 섭취: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활성화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브라질너트, 참치, 정어리, 달걀, 해바라기씨 등에 풍부합니다.
• 철분 섭취: 철분 결핍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붉은 육류, 닭고기, 생선, 콩, 시금치 등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섭취 제한: 이러한 식품들은 갑상선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8잔 이상 충분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7. 갑상선 기능 저하증, 생활 습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수영, 요가 등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중 관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피로를 해소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갑상선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충분한 휴식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금연: 흡연은 갑상선 기능을 악화시키고, 갑상선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절주: 과도한 음주는 갑상선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고, 약물 용량을 조절합니다.

8.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어떤 합병증이 있을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등
• 점액부종 혼수(Myxedema Coma): 심각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입니다. 의식 저하, 저체온, 저혈압, 서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불임, 유산: 여성의 경우, 불임,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태아 발달 지연: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지능 저하, 발달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말초 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약화 등
• 우울증:
• 인지 기능 저하:

9.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궁금증, Q&A

Q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1.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가 어렵고,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갑상선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발생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갑상선염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Q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을 먹으면 살이 빠지나요?

A2.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제는 체중 감량 약이 아니며, 정상 체중인 사람이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Q3.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요오드를 많이 먹어야 하나요?

A3.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요오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 후 적절한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4.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및 내분비내과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Q5.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5.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특별히 좋은 음식은 없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갑상선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셀레늄, 아연, 철분, 비타민 D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갑상선 기능 저하증,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세요!